성형수술 및 시술은 환자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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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구모반제거, 점처럼 보여도 같지 않습니다

By 2026년 10월 22일No Comments

안녕하세요.
글래드성형외과입니다.
얼굴이나 몸에 있는 검은색 병변을 흔히 모두 ‘점’이라고 부르지만, 의학적으로는 여러 종류의 색소성 병변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흔히 점이라고 부르는 병변 중 상당수는 멜라닌세포모반에 해당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색이나 크기만으로 병변의 정확한 성격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점의 크기와 깊이, 위치에 따라 레이저 치료가 적합한 경우도 있고, 절개를 통해 병변을 제거한 뒤 필요에 따라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모반제거를 위해 내원하신 환자분 중 서로 다른 두 사례를 통해 모반 제거수술과 조직검사, 그리고 수술 후 흉터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CASE 1. 점처럼 보였지만 조직검사에서 추가 진료가 필요했던 병변

첫 번째 환자 분은 얼굴에 오래전부터 있던 검은색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내원하셨습니다.
약 10년 전부터 있었던 병변으로 일반적인 점처럼 보일 수 있었지만, 절개를 통해 병변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조직검사입니다.

피부에 생기는 병변은 눈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 정확한 종류를 확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절제한 조직을 병리검사하면 병변을 구성하는 세포를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서 피부암이 의심되어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제거수술이 이루어진 상태였지만 이것만으로 치료가 모두 끝났다고 판단하지 않고, 조직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상급병원에서 추가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피부암이라고 하면 모두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암’이라는 말을 들으면 위암이나 대장암처럼 큰 수술이나 항암치료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암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종류와 병변의 크기 및 깊이, 주변 조직 침범 여부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절제만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진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조직검사에서 피부암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특정 치료가 필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처음 병변을 제거했다고 해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 없다고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어떤 종류의 병변인지, 충분한 범위가 제거되었는지, 추가적인 절제나 검사가 필요한지를 병리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겉으로 ‘점’처럼 보이는 병변이라도 경우에 따라 제거한 조직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한 진단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CASE 2. 초음파로 깊이를 확인한 뒤 절개해 제거한 모반

두 번째 환자분 역시 검은색으로 보이는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내원하셨습니다.
사진만 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점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반 제거 방법을 결정할 때는 겉으로 보이는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병변이 피부 어느 정도 깊이까지 자리하고 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수술 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변의 깊이와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확인한 뒤 절개하여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깊이가 있는 병변을 표면만 반복적으로 치료할 경우 병변이 남거나 다시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절개를 통한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점이나 모반에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병변의 형태와 크기, 깊이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검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모반을 절개해서 제거하면 다시 생기지 않을까요?

모반을 수술적으로 충분히 제거했다면 해당 부위에 병변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제거 방법도 재발 가능성을 0%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병변의 종류와 깊이, 제거 범위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술로 병변을 제거했다면 그다음부터는 ‘모반’이 있던 자리를 ‘절개 흉터’가 회복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제거 자체뿐 아니라 이후 흉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수술 부위에 딱지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환자분은 수술 후 창상피복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회복 과정에서 사진처럼 절개 부위에 딱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상처가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딱지가 생겨야 잘 낫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적절한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상처관리는 상피세포가 이동하고 상처가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창상피복제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면서 적절한 습윤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반대로 상처가 건조해지면 딱지가 형성될 수 있고, 딱지가 생긴 상태에서 반복해서 긁거나 억지로 떼어내면 새로 만들어지는 피부가 손상되면서 회복이 지연되거나 흉터와 색소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흉터는 절개의 크기와 깊이, 봉합 방법, 상처의 장력, 염증 여부, 개인의 피부 특성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창상피복제를 포함한 적절한 상처관리는 이러한 회복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입니다.

만약 딱지가 생겼다면 임의로 떼어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탈락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을 없앤 다음에는 흉터 관리가 이어집니다

모반 제거 후, 흉터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절개를 통해 모반을 제거한 경우 초기에는 절개 부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착색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모두 영구적인 흉터로 남는 것은 아니며, 상처가 성숙하면서 색과 단단함 등이 서서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흉터의 붉은 기나 색소침착 등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상처가 충분히 아문 뒤 상태에 따라 흉터 레이저나 흉터 연고 등의 추가적인 관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은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상처가 아문 이후에는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대구모반제거, ‘어떻게 없앨까’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

두 환자분 모두 처음에는 피부에 보이는 작은 검은색 병변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치료 후 양상에 차이가 생겼습니다. 점이나 모반을 제거할 때는 병변의 모양과 크기, 깊이, 변화 여부 등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전과 비교해 크기나 모양, 색이 달라졌거나 경계가 불규칙해지는 등 변화가 관찰되는 병변이라면 단순 미용 목적의 제거에 앞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절개를 통해 병변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무엇을 제거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치료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개수술을 했다면 제거가 끝이 아닙니다. 수술 초기에는 적절한 상처관리를 통해 회복을 돕고, 이후 남는 붉은 기나 착색, 흉터의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흉터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본 내용과 사진은 실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치료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질환의 진단이나 동일한 치료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반의 종류와 깊이, 조직검사 결과, 피부 상태 및 회복 과정에 따라 진단과 치료 방법, 흉터의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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